스승의 날을 맞아

저는 대학원생부부입니다.

오늘 스승의날을 맞아 OO 선생님께 감사의 연락을 드리며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한사코 마다 하셔서 이곳에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부부는 결혼 5년차이며 너무 좋아 결혼했지만 학업과 경제적인 어려움, 이해하지 못한 미숙함으로 많이 다퉜습니다.

법원에 가려는 시도도 여러번 했었고요.

선생님은 당황하리만치 우리 사정과 우리의 마음을 잘 읽어내셨고

지금까지 한번도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게 하셨고

충실하게 들어주셨습니다.

한번도 이야기 하지 못햿던 것을 이야기 하는 나를 보며 어쩌면 스스로 충격을 받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내는 많이 당황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근시안 적인 안목을 확장시키시고 통찰해주신것 같습니다.

 방향과 균형을 잡으라고 질책도 해주시고

우리 부부에게는 어른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든든한 어른.

 경제적인 부담으로 상담회기를 길게는 하지 못했지만 때로는 늦은밤이나 공휴일에도 염치없이 연락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나 선생님은 아랑곳하지 많으시고 저희를 붙들고 계셨습니다.

이렇게라도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냥 상담 선생님을 만난것이 아니라 든든한 어른을 만난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약속드린것 꼭 지키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