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특징
강박증은 불안을 유발하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떠오르는 강박적인 생각과 이런 불안을 줄이기 위해 수행하는 부적절하고 반복적인 강박적 행동이 주된 특징인 심리장애입니다. 강박적인 생각에는 보통 의심, 망설임, 오염에 대한 공포감, 자신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두려움 등이 포함되는데, 본인도 강박적인 생각들이 합리적이지 않고 쓸데없는 것인 줄 알지만, 그래도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으로 인하여 극도로 불안하고 긴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을 잠시라도 낮추기 위해서 강박적인 행동(손씻기, 정돈하기, 가스불이나 문단속여부 등을 여러 번 확인하기, 선을 밟지 않고 걷기 등)을 하게 되는데, 강박행동은 일시적으로는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을 낮추어 주지만 결과적으로 증상을 지속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치료
강박증상 혹은 유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별 다른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강박증이라고 불릴 수 있는 상태라면, 혼자서 혹은 의지를 통해 이를 극복하기는 어렵습니다. 머뭇거리거나 피하려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박증의 치료는 인지행동치료가 대표적입니다. 강박증상과 관련된 불안유발상황이나 자극의 목록을 작성하고 비교적 낮은 수준의 불안을 유발하는 자극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노출해가는 체계적 둔감화 방법,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 직면한 후 이를 피하려는 회피행동을 막는 노출과 반응방지(ERP) 방법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강박증의 양상에 따라 심리치료의 방법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노출하고 도전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또한 사회적 불안과 관련된 그릇된 생각들을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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