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위치한 한빛상담심리센터는 올 창립 10주년을 맞은 상담전문기관이다. 2005년 6월에 설립됐으며,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의 수련 받은 석박사급 전문가 다수가 배치되어 있으며 포항시민들의 심리적 건강과 행복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한빛상담심리센터 박준하센터장은 “상담관련 대학원이 늘어나고 학위와 자격을 취득하는 상담사는 증가 되는 반면, 전문적인 실습과 임상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 현장경험을 중시하며 표준화되고 숙련된 상담전문가를 길러내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빛상담심리센터 박준하 센터장 (사진=심정혜 기자)
운영방침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며 특히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그리고 청소년상담아카데미와 연계해 상담전문가를 양성하고, 양성된 상담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과 그 가족의 심리상담, 진로상담 및 정신적 심리적 안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역하고 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부부 및 가족 상담, 커플상담, 자유학기제집단활동 지원 등이 있다. 심리검사 경우 함축적으로 종합정신건강진단검사, MMPI, 지능검사, 성격인성검사, 행동유형검사, 인터넷중독검사, ADHD검사 등이 있다.
개인상담은아동상담, 청소년 및 성인상담, 기독교 상담으로 분류되며, 집단상담은 의사소통훈련, 자기성장 프로그램, MBCT 집단우울치료, 미술치료, 학교폭력예방 집단상담 등으로 나뉜다. 이어 부부, 가족, 커플상담은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소통 문제, 자녀교육문제, 이혼위기상담, 커플갈등해결 등이 포진되어 있다. 그 외 각급학교 자유학기제에 자아성장 및 진로탐색, 학습코칭 등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내부 전경 (사진=조형기 기자)
박 센터장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그 내면의 아픔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을 때, 또는 울적하고 답답하며 공연히 짜증은 나는데 원인을 몰라 걱정 할 때 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한 성장과 성숙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내담자들과 같이 아파하고 고민하며 그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싸매고 보듬어 가기 위해 한빛상담심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대다수가 심리센터 방문에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마음의 상처는 적당히 봉합시키고 시간을 보낸다고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상처를 조심스럽게 공개하고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며 이로 인해 상처가 아물고 현실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니 망설이지 말고 방문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내부 전경 (사진=조형기 기자)
한편, 한빛심리상담센터는 2017년 3월까지 상담전용 빌딩 ‘포항힐링센터’ 건립 추진 중이며, 완공 시 1층 상담카페-힐링스토리, 2층 한국청소년상담학회, 3층 전문상담기관-한빛상담심리센터, 4층 영혼을 치유하는 상담채플,5층 원예치료-모래놀이 시설 등 종합상담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